이천시의회는 1일 결의문을 통해 “수도권정비계획법, 팔당 특별대책지역등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이천시에 시민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입지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이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원천 무효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장면 관리지역은 2007년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356만 4000㎡에 이르는 부지가 특전사 이전부지로 결정되는 등 정부가 온갖 규제를 통한 핍박과 희생만을 강요하면서 또 다시 주민 기피시설을 입지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명백히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강원 평창에서 소재한 강원개폐소에서 마장면을 경유해 광주,하남 변전소롤 송전할 경우 송전거리가 가장 먼 경로로 산림 등의 불필요한 자연훼손면적 증가는 물론 불필요한 국가예산의 낭비가 자명하다”고 주장하고 “만에 하나라도 한국전력공사에서 우리의 주장을 무시하고 사업추진을 강행할 경우, 이천시의회 의원과 이천시민 모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