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안재모 조합으로 역대 통산 6승 대기록 달성 기대
지난 3일 일본 오이타현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개최된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둔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사진 중앙)가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요신문] ‘쉐보레(Chevrolet) 레이싱팀’이 지난 3일 일본 오이타현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개최된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팀 통산 여섯 번째 종합 우승을 향한 질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경쟁 모델 제네시스 쿠페가 주로 출전한 GT클래스(배기량5000cc이하)에서 더욱 강력하게 튜닝된 성능의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로 출전, 풍부한 실전 경험으로 다져진 레이싱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 예선 1위 및 결승 1위)’로 우승컵을 안았다.
국내 최초의 자동차회사 레이싱팀인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안재모 선수로 이뤄진 투 톱 체제로 젊고 역동적인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한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4라운드 경기 모습.
쉐보레 베스트셀링카 크루즈는 2009년 첫 출시 이후 뛰어난 상품성과 우수한 주행 성능, 차량 안전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이번 시즌을 맞아선 새로운 대회 규정에 맞춰 최대 300 마력 이상을 자랑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돼, 계속해서 쉐보레 레이싱팀 기록 단축의 선봉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 슈퍼6000 클래스와의 혼합 레이스에서 GT 클래스 단독 레이스로 경기 방식이 바뀌고, 스타트 방식 역시 롤링 스타트(rolling start: 서킷을 돌다가 출발)에서 스탠딩 스타트(standing start: 서킷 정차 후 출발)로 바뀜에 따라 레이스카로서 쉐보레 크루즈의 진가를 더욱 발휘할 수 있게 됐다.
2014 슈퍼레이스 5라운드 경기는 오는 21일부터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