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당산동 대우조선해양 사옥에는 로봇연구그룹 등 일부 연구개발(R&D) 조직만 근무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간은 임대를 주고 있다.
이번 사옥 매각은 대우조선해양이 6030억 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마곡 R&D 엔지니어링 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확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와 서울 중구 수하동의 센터원 건물, 당산 사옥 등에 흩어져 있는 선박 설계 및 R&D 인력을 마곡 R&D 엔지니어링 센터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마곡산업단지 6만 1232㎡ 부지 최종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8년까지 마곡 R&D 엔지니어링 센터를 완공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