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캡처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예체능)에서는 브라질 월드컵 중계로 인한 부재 이후 다시 팀으로 복귀한 이영표가 우리동네 FC 멤버들의 체력 향상을 위한 특급 조치를 취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표는 연이은 패배의 원인에 대해 “훈련을 많이 해서 경기에 집중을 못했다는 말이 있는데 내 생각엔 그게 아니라 훈련이 부족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영표는 “대표팀의 셔틀런이라고 아냐. 일명 공포의 삑삑이라고 불리는 건데 히딩크 감독님이 했던 것이다”며 멤버들을 위한 체력훈련 방안을 제시했다.
셔틀런이란 휘슬 소리에 맞춰 출발한 뒤 다음 휘슬 소리가 들리기 전까지 돌아오는 것으로 대표팀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체력 훈련.
이에 이영표는 “나는 185회를 왕복했다. 160회가 넘어가면 월드클래스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본인 자랑이냐?”고 묻자 이영표는 “진짜 잘 뛰는 애들이 180회를 넘는 거다”고 또다시 자기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영표는 “그동안 시청자분들은 계속 이기기만을 기다리셨다. 계속 패배를 해 시청률을 유지하던 탄탄한 지지층이 무너지고 있다. 이쯤에서 이겨야 한다”며 예능에 100%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예체능> 이영표에 누리꾼들은 “<예체능> 이영표, 역시 국가대표야”, “<예체능> 이영표, 젊은 애들도 힘들어하던데 대단해”, “<예체능> 이영표, 예능감도 물 올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