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 지역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상대학교가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했다.
대학 교수와 재학생이 중학생들의 멘토가 돼 인성, 지적·사회적 역량을 교육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이 프로그램이 다양한 교육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통합대상자’들에게 기초 지식(영어·수학·과학), 인성교육, 사회·문화 체험 교육을 통해 전인적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인 만큼 이들을 우선 선발했다. 전체 선발인원은 52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교육부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앞으로는 도내 기업체 및 교외 단체의 지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이 이뤄지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과 지역 단체 간의 교육 인프라 연계 및 지역 애착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프로그램에서는 학습방법 및 동기유발 컨설팅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돕고, 대학 재학생 멘토를 활용해 학생 밀착지도와 자기 진로계획 능력을 배양시키게 된다.
아울러 방과 후 야간 체험활동에 방송댄스, 요가, 북아트, 예쁜글씨 POP, 하모니카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실시해 융합형 인재 역량에 필요한 재능을 함양시킨다.
경상대학교 기초교육원 관계자는 “일정 기간 생활관(기숙사)에서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규율과 인성, 소통과 배려 등 전인교육을 할 계획”이라며 “주요 기초지식 과목인 영어·수학·과학의 학습방법과 개념·체제 탐구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학교는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고, 지역과 대학의 연계를 통한 교육기부 및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한 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열정적이고 끊임없는 탐구정신으로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전원 수료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