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군인권센터
유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급조된 인권교육의 실효성은 차치하고라도, 이번 사건의 근본적 해결책과는 거리가 있는 대응으로 오히려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라고 지적하며 “우리는 사건의 본질에 정직하게 맞서야 한다. 부모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의 원인을 뿌리 뽑고, 책임을 묻는 것이 순리이다. 국민의 공분에 책임지는 것이 군이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이러한 급조된 인권교육에 앞서 “김관진 안보실장을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것이 군 통수권자가 해야 할 일”이라며 김 안보실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적극 당부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