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8일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훔친 A 씨(59)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2월 11일 낮 12시 40분쯤 부산 중구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55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 2개를 구경하는 척하다가 그대로 들고 도주하는 등 지난 1월부터 7월 4일까지 전국 금은방 15곳에서 46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범행대상으로 정한 금은방 인근 상인의 환심을 산 뒤 금은방을 소개받아 업주를 안심시키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