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금천구.
[일요신문]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버리는 양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1년을 맞이해 열리는 것으로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 식별 장치) 기반 종량제 시스템을 구축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구는 대회 기간 동안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세대별 배출량, 현장 점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 단지는 세대별 카드 지원 및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시범운영 시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절반 이상이 수분이며 수분 제거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만 철저히 실천해도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며“우리 구에서만 한 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로 20억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경진대회가 주민의 자발적인 감량 참여를 유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