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회생절차가 종결됨에 따라, 회생절차 중에 있는 회사가 부담하는 수주 상 각종 현실적 제약으로부터도 벗어나게 돼 영업 정상화를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공능력순위 34위 기업인 극동건설은 지난 2007년 8월 웅진그룹에 인수됐다. 그러나 2012년 9월 유동성 위기를 맞으면서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극동건설은 법원이 인가한 회생계획안에 따라 2013년 갚기로 했던 채무를 모두 변제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변제금액 중 36.5%를 조기에 갚았다.
극동건설은 지난해부터는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극동건설의 2013년 매출액은 7915억 원, 영업이익은 157억 원을 기록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