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료원.
[일요신문]인천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12일 의료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비 신종 감염병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AG 기간 중 신종 감염병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비해 대응부처 및 유관기관의 위기관리 체계를 점검하고자 진행됐다.
인천시청 등 23개 유관기관 70여 명이 참여한 모의 훈련에서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의심환자 발생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해 상황별 조치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감염 예상 환자의 동선과 직접 접촉하는 인력들의 역할 임무 수행 안내가 중점적으로 이뤄져 효과적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는 “위기 대응의 전반적 관리가 잘 되어 있는가가 상당히 중요한데 인천의료원이 타 지자체 및 병원에 모범이 될 것”이라며 “환자를 관리하는 모든 인력의 개별 역할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총평했다.
조승연 원장은 “최근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료원의 음압병동은 필수적”이라며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감염병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