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일요신문]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13일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의 완치 기념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근 병원장, 변주영 인천시 국제협력관,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회장, 김재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은 심장센터 병실을 찾아 회복 중인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환아의 부모 및 보호자들을 위로했으며 학용품, 장난감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권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소년 아담(9) 등 6명의 어린이가 심장 건강을 되찾았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4월 22일 인도네시아 현지를 찾아 검진활동을 펼쳤으며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이 시급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치료받지 못한 어린이 6명을 선정, 이달 4일 길병원으로 초청해 순차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이들 중 난다(11)양 등 3명은 복합적인 심장병인 ‘활로씨증후군’을 앓고 있어 수술 받지 못하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9월에도 키르기스스탄 현지를 방문해 심장병 검진 봉사를 진행하고 아이들을 초청해 수술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