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13일 인천형 혁신학교의 특색, 행정과 재정지원 방안, 연차별 계획을 담고 있는 혁신학교 정책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형 혁신학교의 특징은 혁신학교가 거점이 돼 그 성과를 주변 학교로 확산하고 예방적 기초학습, 문화교육, 창의성 중심의 미래형 학력신장, 원도심 지역의 교육 혁신지구 지정과 우선적인 혁신학교 추진 등이다.
연차별 계획에 따르면 도입기에 해당하는 올 10월부터 혁신학교 준비교를 공모하고 심사해 12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 학교들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준비 기간을 두고 혁신학교에 대한 교사 및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2015년부터 실제로 운영할 학교교육계획을 마련한다. 2015년에는 이 학교들 중에서 준비정도가 건실한 10곳을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혁신학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지역교육지원청은 혁신학교추진지원단을 운영하며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정지원은 올해 혁신학교 준비교당 500만 원을, 내년부터는 혁신학교 1개교당 1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청연 교육감은 “인천에서 처음 추진되는 혁신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서두르지 않고 교사들과 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면서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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