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8일 자정(현지시간)으로 종료되는 임시휴전을 24시간 연장키로 합의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협상에 참여 중인 하마스 대표단 관계자는 “모든 당사자가 24시간 휴전 연장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관리와 예루살렘의 안보 관련 소식통도 “이집트의 요청에 따라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정전을 24시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9일 오전 0시(세계 표준시 오후 9시, 한국시간 19일 오전 6시)를 기해 만료될 예정이던 양측의 5일간 한시적 휴전이 하루 더 연장되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 정부의 중재 아래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가자지구 봉쇄 완화와 같은 하마스 측의 일부 요구에는 의견 접근이 이뤄졌으나, 다른 문제는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장기 휴전의 조건으로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촉구하는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우선 요구하며 무장 해제는 거부해온 것.
때문에 장기 휴전 협상은 양측 간 이러한 의견 충돌로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하마스의 고위 정치 위원인 에자트 알레셰크는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측의 고집 때문에 협상이 어려움에 빠졌다. 24시간 휴전 연장은 중재자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휴전 연장 직전 모셰 야알론 국방장관과 회의에서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준비가 돼 있다. (하마스의 로켓포) 사격이 재개되면 군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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