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캡쳐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출연한 류승수는 “스무 살 때 심장 판막에 이상이 왔다. 숨을 못 쉬고 마비가 오는 증상을 겪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류승수는 “원래는 불안해서 집 밖에도 잘 못나갔다. 무언가 병원에 바로 갈수 없는 공포가 있다”며 “처음에 버스에서 쓰러진 후 버스만 타면 불안하다”고 공항장애를 첫 경험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류승수는 또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다. 가족 관계에서도 독과 분노만 품고 살았다”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극복하느냐 극복하지 못하느냐’였다. 결국 죽을 거면 공항장애와 싸우다가 죽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공황장애 극복에 대해 류승수는 “나는 공황장애를 친구라고 생각한다. 절대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이 없다. 죽는 병은 아니다. 고통스러운 병일뿐이다”라며 “제일 중요한 건 우울증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류승수, 밝은 모습만 봤는데 안타깝다”, “류승수, 연기파 배우인데”, “류승수, 잘 극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