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뿔’난 네티즌 “아이가 죽었는데, 출신성분 이야기가 왜 나오나” 불쾌
출처=변희재 트위터
변 씨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민아빠란 자의 신분이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원이라면, 당연히 지금의 비정상적인 투쟁이 대한민국 정부를 엎으려는 친노 정치세력의 정략이라 의심할만한 사안이죠. 그냥 넘길 일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실상 김영오 씨의 단식에 정치적 의도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 다수는 심기 불편한 모습이다.
네티즌 다수는 “직접적인 피해자가 뒷배경도 가려가면서 나서야 하나. 생각이 참 불순하다”, “금속노조 사람은 자기 자식 죽어도 가만히 쳐 앉아 있어야 하나. 주홍글씨도 아니고, 황당하다”, “우리 회사도 금속노조 지회인데, 가입하는 순간 나도 저런 취급을 받는 건가. 사람을 언제까지 찢어죽일 셈인지….”, “금속노조 출신은 세금 안내나. 우리나라 국민이 아닌가. 노조원이면 좀 어떤가. 자식이 물에서 천천히 고통 받으며 죽었다. 얘가 죽었단 말이다. 여기에 출신성분 운운하며 본질을 흐리는 의견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소름 돋고 무섭다”는 내용의 반응을 보였다.
김포그니 기자 patronu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