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 들여 수영장 네 개 건설 각기 다른 콘셉트로 설계…한달 유지비 560만원
오스틴에 거주하는 할 존스가 220만 달러(약 22억 원)를 들여 건설한 워터파크는 수영장이 네 개 딸린 어마어마한 크기다. 얼마나 그럴싸한지 일반 워터파크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자쿠지, 유아풀, 레이지 리버, 네거티브 엣지 풀 등 네 개의 수영장은 각각 독특한 콘셉트로 설계되었다. 뜨거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자쿠지는 동시에 서른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크기며, 유아풀에는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존스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레이지 리버다.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한 ‘스윔업 바’ 덕분에 수영장에서 나가지 않고도 바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름 그대로 한껏 게으름을 피우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
크기가 크기이다 보니 유지비도 어마어마하다. 한 달에 최고 5500달러(약 560만 원) 정도가 든다. 하지만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은 전기료다. 월 3만 5000달러(약 3600만 원)의 전기료를 내고 있으며, 인건비 또한 별도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