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디 peaceeminusone의 인스타그램 캡처
26일 한 매체에서는 지난 25일 키코가 올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관해 보도했다. 키코가 지드래곤에게 지목당해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촌에게 지목당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키코는 실제 사촌에게 아이스버킷 챌린지 도전자로 지명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키코 인스타그램 캡처
25일 등록한 키코가 자신의 계정에 등록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에서는 키코가 일본어로 “어제 친척인 앨리슨 리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지명을 했기 때문에 참가하겠다”고 말하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키코는 도전이 끝난 후 “제가 다음으로 지명하고 싶은 사람은 모델 로라, 하세가와 준(長谷川 潤), 스타일리스트 미야케 요코(三宅陽子)입니다”라는 말로 다음 도전자를 지명했다. 이 영상을 올린 시간은 SNS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의 특성상 자세하게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영상은 지드래곤이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올린 영상보다 시간상 먼저 올라 왔다.
실제 비공개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지드래곤의 지인에게 문의 결과 “키코의 영상보다 지드래곤의 영상이 나중에 올라왔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사진=키코의 사촌 인스타그램 아이디 allisonyarid 캡처
더군다나 실제 키코를 지목한 사촌의 영상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키코가 사촌이라고 언급한 인스타그램 아이디 allisonyarid라는 사용자는 지난 24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며 키코를 지목한 바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에 남긴 글에 앨리슨은 “나는 지금 키코, 유카, 칼리슨을 지목하고 싶다 (I now would like to nominate @kikoxxx @ashley_yuka & @only1kalison ... You have 24 hours!)”고 밝혔다.
한편 앨리슨 리라고 알려진 사용자는 키코와 키코의 동생인 미즈하라 유카도 지목했다. 앨리슨 리가 지목한 미즈하라 유카는 지드래곤이 비공개 계정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며 지목한 유카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과 앨리슨 리는 한 명을 제외하고 미즈하라 키코, 미즈하라 유카라는 같은 두 사람을 지목한 것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