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승복 기념관 홈피
이석우 씨는 지병이었던 폐부종이 악화돼 강릉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4일 오후 급성 신부전증 등으로 별세했다.
고 이승복 군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들에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치며 저항하다가 9세 나이로 참혹하게 살해됐다.
이후 이석우 씨는 부인 주대하 씨(당시 33세)씨와 삼남 승수(당시 7세), 딸 승자(당시 5세)도 함께 잃었으며 15세였던 장남 학관 씨만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이후 이씨는 40여 년간 정신질환과 폐부종, 급성 신부전증 등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씨의 묘는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이승복기념관 내 부인 묘소 옆에 마련됐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