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김영탁 감독을 비롯해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김 감독은 이 자리에서 “남상미 씨가 기존의 단아한,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나길 바랐다. 수미란 캐릭터는 자신의 목적에만 집중해 나머지가 관리가 안 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을 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남상미 씨가 최대한 살을 빼길 바랐는데 굉장히 건강하게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남상미는 “영화 크랭크인 전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다시 원상복귀 됐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은 10월 2일로 예정도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