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흥수 구청장이 ‘2015년 우수시책 발굴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우수시책 발굴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시책과 현안사항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발굴하고 대회 형식의 보고회를 열어 직원들의 구정 참여 의식을 높이는 한편 구민이 만족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쟁을 펼친 총 10건의 우수시책은 8월초 신규투자시책사업, 고객만족, 행정투명성, 일하는 방식 개선, 성과중심 조직운영 등 각 부서에서 제출한 96건의 시책 중 구 내부평가단의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만석바다쉼터 조성’을 발표한 전략사업추진실이, 우수상은 ‘사랑의 기부열쇠 사업’을 발표한 기획감사실이, 장려상은 ‘괭이부리마을 특화거리 조성’을 발표한 도시개발과가 선정됐다.
‘만석바다쉼터 조성’은 서해바다를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는 만석부두 해안을 활용해 도심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고 갯벌체험이 가능한 해양생태 체험공간, 해안 둘레길 코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라는 점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
이흥수 구청장은 “주민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하는 자세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것이야 말로 요즘 공무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라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무 수행 중 작은 실수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