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정보산업진흥원, 100억 원‘창조성장 벤처펀드 1호’조성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상룡)은 (주)세종벤처파트너스, 한국벤처투자(주)와 100억 원 규모의 ‘창조성장 벤처펀드 1호’를 조성하고 벤처ㆍ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펀드는 지난 7월 선정된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SW, IT, BT 분야에 투자하게 되며 특히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 3년 미만의 벤처ㆍ중소기업들에게 60%를 투자하게 된다.

펀드는 4년 동안 투자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4년 동안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그동안 투자 불모지였던 SW/IT기업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시는 2015년 이후부터 4년간 80억 원을 추가 출자해 중기청 모태펀드, 금융위 성장사다리펀드 등 국가 정책자금 출자사업 유치 및 재무적 투자자(기업 및 금융회사) 유치를 통해 400억 원 규모의 ‘창조성장 벤처펀드 2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인천시의 적극적인 펀드 출자는 기술과 시장성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ㆍ육성해 코스닥 상장 및 M&A로 이어지게 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