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AG조직위원회.
[일요신문]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2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SL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 이일희 기획사무차장, 송재용 SL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아시안게임 탄소중립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조직위는 이날 협약을 통해 SL공사가 보유한 탄소배출권 12만9500 CO2톤을 기부 받았다. 이는 인천아시안게임 예상탄소배출량(13만996 CO2톤)의 99%를 상쇄할 수 있는 양이다.
조직위는 지난 3월 기부 받은 탄소배출권과 나무 심기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를 모두 상쇄하고 탄소중립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L공사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2400만 주민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위생매립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자원화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사용이 종료된 매립지를 시민들을 위한 환경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드림파크 경기장(골프장, 수영장, 승마장)으로 재탄생 시켰다.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이곳에서는 근대5종, 수구, 골프, 승마 경기가 펼쳐진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