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새벽 1시 30분쯤 빗길에서 타고 있던 스타렉스의 뒷바퀴가 빠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며 “사고 직후 멤버 은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으며, 권리세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운전자 과속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비가 내려 스피드마크가 나타나지 않은 데다 해당 구간에 CCTV가 없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량도 없어 경찰이 블랙박스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차량 밖으로 튕겨져나가며 사망했고, 권리세 이소정은 중상을 입었다.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11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거쳤지만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레이디스코드 빗길 교통사고 후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에는 은비의 죽음을 애도하고 권리세 등 멤버들의 쾌유를 바라를 글들이 이어졌다. 특히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탑승했던 스타렉스 차량에서 뒷바퀴가 빠져 사고가 발생했다는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가 정비문제인지 차량 문제인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스타렉스 자체가 뒷바퀴가 절손, 부러지는 사고가 잦았다” “스타렉스가 엄청 팔렸는데 뒷바퀴 빠졌다는 얘긴 처음” 등 상반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스타렉스 뒷바퀴가 탈착된 원인을 놓고 현재 전문가들은 정비 불량, 관리 미숙, 차량 결함 등을 제기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은비, 리세, 소정, 주니, 애슐리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2013년 데뷔했다. 지난 8월 7일 새 디지털 싱글 ‘KISS KISS’를 발표하고 활동 중에 참변을 당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