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를 사칭한 SNS 글. 해당 계정은 현재 삭제됐다.
3일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에는 ‘은비’라는 이름으로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이 카카오스토리 계정엔 “여러분 저 살아있어요”라는 내용과 함께 은비를 포함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환한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은비의 빈소를 촬영한 사진에는 “이 사진 다 거짓말이에요 ㅎㅎㅎ”라고 적혀 있다.
사망한 은비를 사칭한 해당 계정은 네티즌의 신고로 삭제된 상태다. 해당 계정은 이름 변경이 쉽다는 점을 악용해 누군가 은비를 사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 차량 뒷바퀴가 빠지며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권리세는 머리와 복부를 크게 다쳐 대수술을 받았으나 중환자실에 옮겨진 상태다. 골절상을 입은 소정은 서울 안암동 고려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