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동안 모은 발톱이 유리병에 가득
그가 이렇게 발톱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그저 호기심에서 시작했을 뿐이다. 어느 날 손톱과 발톱을 깎은 후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상자 안에 담아둔 것이 시작이었다.
그 후 매번 손톱과 발톱을 깎을 때마다 버리지 않고 모으기 시작했던 그는 문득 상자 안을 다 채우는 데 과연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졌다. 꾸준히 발톱을 모은 결과, 상자가 가득 차는 데는 2년이 걸렸다.
상자가 가득 차자 유리병에 옮겨 담기 시작했던 그는 “현재 유리병 안에 몇 개의 발톱이 들어있는지 모른다. 아마 수천 개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