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건물 옥상 위 200m 원형 트랙 화제

운동장이 필요없어요

[일요신문] 중국 저장성 톈타이의 한 초등학교가 학교 건물 옥상 위에 200m 트랙을 건설해서 화제다. 이 학교가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트랙을 옥상 위에 건설한 이유는 바로 부족한 공간 때문이었다. 학교 건물 주위에 따로 운동장을 만들 공간이 없었던 것.
 

4층 건물의 옥상이기 때문에 행여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시설도 갖추었다. 가령 트랙을 따라 높이 1.8m의 유리벽과 1.2m의 철제 난간을 이중으로 설치했는가 하면, 아이들의 위험한 행동을 감시하기 위해서 운동장 주변에는 CCTV를 설치해 놓았다. 

또한 장대높이뛰기와 같은 과목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멀리뛰기나 허들 경기도 가능한 자제하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