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모든 인허가 완료, 대전시 승인․보상 착수-- 중이온가속기 부지 위치․규모․형상 확정, 장치구축 시설건립 본격화 -
이에 따라, 지난해 미래부-대전시 업무협약을 통해 정상화된 과학벨트 신동․둔곡 조성사업은 중앙부처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대전광역시의 실시계획 등의 승인 절차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또한, 신동지구에 위치할 중이온가속기의 부지 면적․형상 등이 확정됨에 따라 부대시설 설계․시공 및 장치구축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지난 ‘12.11월에 최초 승인 고시된 개발계획 중 미래부-대전시 업무 협약에 따른 기초과학연구원의 입지 변경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그밖에 개발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공원·녹지계획, 공공시설용지계획, 상·하수도 처리계획 등이 변경되었다.
이후 대전광역시는 관련기관·단체 협의,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실시계획안을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 수용·보상(‘14.하~’15.하), 거점지구 조성공사(‘15.하~’19.말)를 완료하고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를 국가 신성장 동력이자 세계적 과학기술기반 혁신 클러스터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동지구에 위치할 과학벨트 핵심 대형 기초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는 이번에 확정된 부지 규모․형상에 맞추어 건립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중이온가속기 부지사용이 가능한 2016년 하반기 부대 건물 시공과 장치구축을 동시에 착공하여 2021년까지 최종 완공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개발계획이 변경된 신동․둔곡지구는 ‘09. 7월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개발사업지구로 최초 지정․고시되었다가,‘11.5월 과학벨트 특별법에 따라 전국 132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조사 및 선정평가를 거쳐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최종 확정된 지역이다.
‘12. 11월 개발 계획이 수립․고시되었으나 중이온가속기 부지매입비 분담문제로 2년간 사업이 지연되다가, ‘13년 7월 미래부-대전시 업무협정을 통해 사업이 정상화된 바 있다.
임진수 기자 ilyo77@ 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