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근호 트위터
이근호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도 이제 민간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사진에서 차량 조수석에 앉은 이근호는 뒷자리의 이호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근호는 지난 2012년 12월 상무에 입단에 입단해 상주상무 소속으로 2013 시즌 K리그챌린지를 누볐다. 이근호의 활약을 앞세워 상무를 K리그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었다.
또한 이근호는 201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태극 마크를 달고 생에 첫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았다. 한국 대표팀은 아쉽게 조별리그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근호는 러시아전에서 골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다.
상무 구단 측은 21개월 간 뛴 이근호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4일 열린 전남과의 26라운드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상무는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티켓과 물병 등을 선물했으며, 전역 기념식과 팬 사인회를 열었다.
한편 이근호는 지난 5일 카타르리그에 속한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이근호는 오는 18일 카타르로 이동해 바로 소속팀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