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 캡쳐
검찰에 따르면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은 아들 종욱 씨의 연예계 활동비 지원 명목으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200여 차례에 걸쳐 H사를 통해 김광수 대표에게 40여억 원을 건넸다.
김 전 회장 측은 김광수 대표가 이 가운데 20억 원 정도를 착복한 것 같다며 지난해 10월 검찰에 진정했고, 검찰이 김광수 대표의 계좌를 조사한 결과 여배우 H양, CJ E&M 등과의 수상한 돈거래 정황을 파악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광수 대표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보도되고 있는 여배우와 수상한 돈거래가 있다는 보도는 정상적으로 뮤직비디오 출연료를 지급한 부분을 과장한 것”이라며 “김광수 대표가 기소됐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대표 측은 “H 기획사 요청으로 소속가수 K의 정규앨범 2장과 싱글 1장을 제작했고 이 과정에서 뮤직비디오 5편을 촬영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H 기획사로 지급받은 돈은 모두 배우 출연료 등 제작비로 정상적으로 지급됐다”고 해명했다.
또 김 대표 측은 “검찰이 김광수 대표를 소환한다면 사실대로 소명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힐 것”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수 해명, 과연 검찰 조사 어떻게 되나”, “김광수 해명, 여배우 H 누구지”, “김광수 해명, 전적이 있어서 솔직히 믿음이 안 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