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뉴스 캡쳐
투표는 18일(현지 시각)에 실시되며, 한국 시각으로는 18일 오후 3시에 투표가 시작돼 다음 날 오전 6시에 마무리된다. 이번 스코틀린대 분리 독립 투표는 투표율 50% 이상의 조건만 충족하면 찬성과 반대 가운데 다수를 차지한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투표 결과는 19일 오후에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투표는 스코틀랜드 주민만을 대상으로 치러지며, 거주민에게는 출생지와 관계없이 투표권을 주어지지만 스코틀랜드 출신 다른 지역 거주자는 투표권이 없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여론조사 결과 찬반 의견은 팽팽한 상태다. 16일부터 양일 간 실시된 5곳 여론조사 중 4곳에선 반대 의견이 52%로 찬성의견을 4%p 차로 앞섰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변도 여전히 10% 안팎에 달해 이들의 결정이 최종 승부를 가를 걸로 보인다.
한편, 스코틀랜드의 독립이 이뤄지면 지난 1707년 잉글랜드와 통합된 뒤 307년 만에 분리 독립하게 된다. 투표를 앞두고 독립 찬성 진영과 반대 진영은 마지막 표심을 잡기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 지역감정 장난 아냐”, “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 사실 서로 다른 나라나 다름 없는데”, “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 영국 어수선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