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기업 12사 대상 글로벌 컨퍼런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2회 개최

[일요신문]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저변 확대를 위해 코스닥기업 12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한국IR협의회 등의 주관으로 오는 22일 홍콩, 24일 싱가포르에서 2회 실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해외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One-on-One’ 미팅 및 코스닥시장 설명회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코스닥기업 및 코스닥시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컨퍼런스에는 다음 등 코스닥 대표 우량기업과 재무요건 우수기업 총 12사가 참가한다.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기업은 물론 최근 실적이 우수한 기업과 히든챔피언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 등 우수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각 기업의 CEO·CFO 등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해 해외 투자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신뢰제고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기업은 OCI머티리얼즈, 다음, 루트로닉, 성광벤드, 솔루에타, 아이디스, 엑세스바이오, 옵트론텍, 제닉, 젬백스, 테라세미콘, 테라젠이텍스 등이다.

이들 참가기업의 평균 시가총액은 4,344억 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 기업의 평균 시가총액(1,366억 원)의 3.2배(’14.9.4 기준)에 달한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코스닥시장 장기 수요기반 확충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