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전•충남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벤처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의 장이 특성화고 대학 졸업예정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중소기업청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는 어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벤처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의 취업의 장을 마련하였다.
대전•충남 지역의 77개 선도벤처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기업면접관, 기업홍보관, 취업컨설팅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5개 테마별로 공간을 구성하여, 기업과 구직자간 현장면접과 함께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입사서류•면접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취업타로카드, 이력서 무료사진 촬영 등 성공 취업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하였으며, 특히, 17개 우수 기업에 대한 홍보관을 운영하여 지역 우수 벤처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채용박람회 외에 참가 학생과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4명(도자기 작가 김소영, 문화공연기획자 김태림, 실천가(Doer) 안영일, 청년사회활동가 천영환)의 청년 연사를 초청하여 ‘혁신’, ‘인내’, ‘위험관리’, ‘진취성’의 4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꿈을 위해 도전하고 가치를 만들어 가는 기업가정신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강연 후에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통해 참가자들과 진솔하고 열띤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펼쳤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200명의 구직자가 지역 우수 벤처기업에 채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채용된 인력에 대해서는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에서는 올해 8월말까지 4차례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151개 벤처기업에 총 355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수도권을 비롯하여 대구, 광주, 전주 등 지역별로 7차례의 채용박람회를 추가로 개최하여 우수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진수 기자 ilyo77@ 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