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상공회의소, 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인천유망중소기업협회 등 경제단체가 인천아시안게임 `1사 2경기 이상 응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9일 인천지역 경제단체에 따르면 1만여 제조기업들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인천의 따뜻한 마음을 45개국 45억 아시아인에게 전달해 인천과 인천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스포츠 약소국과 비인기 종목을 위주로 집중 응원하기로 했다.
인천비전기업협회는 회원사 1013개사가 참여해 베트남 경기를 응원하고 선창산업은 미얀마 경기를 응원하는 등 기업별로 국가를 정해 응원하고 있다. 인천남동공단산업단지는 다문화 가족 및 근로자에게 본국 경기 입장권 100매를 전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자국 선수단을 응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인천거주 외국인, 다문화가족 5만여 명과 안산·시흥공단 외국인 근로자 등 10만 명 이상이 본국 선수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기업들은 공장소재 주변 경기장을 중심으로 입장권을 구매해 근로자 복지차원에서 가족들에게 입장권을 선물하고 공장주변 주민들에게도 입장권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인천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로 약소국과 비인기종목 응원을 통해 따뜻한 인천의 마음을 아시아인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아시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