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일인 19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차량 2부제 참여와 성숙된 교통문화로 주요 교차로 평균 주행속도가 시속 5.4㎞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내 주요 교차로 교통흐름과 주행속도를 파악해 신호 등을 조절하고 있는 인천교통정보센터는 19일 주요 교차로 9개소의 주행속도와 최근 한 달 동안의 평균 금요일 주행속도를 비교 발표했다.
시는 이번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400여 대의 셔틀버스 운영, 지하철 무임승차, 차량 2부제 시행 등 세 가지의 원인을 제시했으나 가장 큰 이유로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평가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수년 간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전국 시·도 대상 교통안전문화지수에서 매년 1~2위를 차지하는 등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이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일에 보여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변함없는 협조와 참여를 통해 대회 성공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금메달감임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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