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게이트볼) 남자스탠딩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연조(왼쪽)선수. 사진제공=서울 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는 지난 9월 2~3일 경기 수원 여기산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게이트볼)에 서울 대표로 참가한 최연조(55, 지체2급)선수가 남자스탠딩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봉구게이트볼연합회인 최연조 선수는 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최연조 선수는 “재활과 건강증진으로 게이트볼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엘리트체육인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란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며 “구 관내에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있어 많은 연습을 할 수 있었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전국체전에 참가해 우승했다는 것은 장애인 체육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체육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본보기가 될 좋은 결과” 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동호회 및 분야별 체육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