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영등포구.
[일요신문]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잡(Job) 포 유’를 운영, 일자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당신(You)을 위한(For) 일자리(Job)’라는 명칭대로 구직자의 세대, 계층, 성별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해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매칭하는 사업이며 주로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취약계층,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일자리지원센터에 구직등록신청서를 내면 된다. 직업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구직자가 원하는 직종, 연봉 등을 작성하면 구는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구직자와 일자리를 연결시켜준다.
구는 맞춤 일자리 제공을 위해 ▲대상별 맞춤 일자리 확보 ▲구청 회의실을 면접장으로 지원 ▲미채용자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잡(JOB)아라 현장 기동대’를 통해 직접 중소기업 등을 방문해 일자리를 확보하고 구인업체를 발굴한다. 또한 구는 구청 내 회의실을 면접장으로 지원한다.
채용과정에서 탈락한 구직자에게는 ‘취업토크콘서트’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을 지원하며 기업체에서 채용인력 발생 시 바로 취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구인업체를 등록·관리한다.
‘잡(Job) 포 유’는 특정 조건에 맞는 구직자와 일자리를 1:1 매칭방식으로 운영해 이직률이 낮고 취업 성공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올 한해 총 11번의 ‘잡(Job) 포 유’를 개최해 458명이 참여하고 135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조길형 구청장은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관이 협력해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일자리 걱정 없는 영등포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