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아파트 입주민간 화합과 공동체 문화 조성, 에너지 절약 실천, 투명하고 깨끗한 공동주택 관리 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천안 불당 아이파크 전경
이번 선정은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8월까지 모두 10개 단지의 신청을 받아 공동주택관리 등 아파트 관련 기관.단체, 학계 전문가 등 민간분야 9명으로 전문평가단을 구성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단은 지난 16일 1차 서면평가를 통해 6개 우수단지를 선정한 후, 지난 19일 2차 현지 확인평가를 거쳐 3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1000호 이상 규모에서 뽑힌 천안 불당 아이파크는 녹색 시범 아파트 및 금연 아파트 지정‧운영, 주민 화합행사, LED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00∼1000호 규모에서 선정된 서산 한라비발디는 공용전기료 절감, 주민 화합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500호 미만 규모에서 선정된 논산 강산 동신아파트는 에너지 절약 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관리‧운영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들 단지에는 시설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지원 자금으로 3000만원 씩 지원된다. 그린홈 으뜸 아파트 동판도 수여되며 국토부 ‘우수 관리 단지 선정’ 공모에 추천된다.
평가단은 “이번 평가에 도전장을 낸 아파트 단지 모두 각 평가 분야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였으며, 선정 사업에 대한 열기 또한 뜨거웠다”며 “공동체 문화 창달을 위한 노력은 특히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임진수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