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아시아 최대의 와인품평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이번 품평회는 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마케팅공사(DIME)와 독일 와인마케팅사(Deutsche Wein Marketing. GmbH) 공동주관으로 세계 28개국 3,200여 종 와인을 외국인 55명, 내국인 50명 등 10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와인을 선정한다.
2014아시아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 OIV(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la Vigne et du Vin,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이하 OIV’)의 승인,감독과 금년부터 국제양조자연맹 UIOE(Union Internationlae des Oenologues)의 승인을 받아 개최된다.
또한,국제와인기구(OIV) 감독관으로 프랑스의 장-마리 오랑(Jean-Marie Aurand) OIV 사무총장이 참석하게 되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와인품평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대전에서 열린다.
출품와인의 심사는 양조전문가, 소믈리에, 에듀케이터, 바이어, 저널리스트, 호텔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5~7명씩 한개 그룹으로 구성하여 블라인드테이스팅으로 심사위원별로 평가한 점수의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나머지점수 평균에 의하여 점수가 결정되며, 한 그룹별로 1일 3개 flight씩 진행된다.
2014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와인은 3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평점 ▲ 92점 이상은 ‘그랜드골드’, ▲ 85점 이상은‘골드’, ▲ 82점 이상은‘실버’메달을 부여하며, OIV의 엄정한 규정에 의거 메달 남발방지를 위해 출품와인의 30% 이내로 수상작이 선정된다.
선정된 와인은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로고가 새겨진 메달을 부착하여 유통되어 대전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와인도시브랜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2015년 와인트로피 준비를 위해 국내프리로드쇼(Pre Road-Show)도 10월 8일 부산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또 전체입상 와인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아시아와인트로피관에 전시되고 시음 할 수도 있다.
대전시는 트로피에 참가한 심사위원들에게 대전 및 인근지역 투어, 의료관광 등 관광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환영만찬도 제공하여 대전에 대한 좋은 이미지 인식의 자리를 마련하고, 한국약주품평회도 같이 개최하여 우리의 전통주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와인품평회를 통해 대전을 세계로 알리는 도시마케팅을 강화하고 와인유통도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좋은 기회 인 만큼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와인 품평회 행사기간 중인 9월 29일에는 대전시장 등 지역인사가 심사위원으로 와인을 테이스팅하는‘명예심사의 날’도 펼친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