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호텔월드에서 ‘2014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연찬회’가 열렸다.
[일요신문]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26일 롯데호텔월드에서 ‘2014년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한 이날 연찬회는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과와 과제,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민간·공공협력 결핵환자 관리사업 총괄책임자인 가톨릭의대 문화식 교수는 “올해부터는 학회의 PPM사업 전국 권역위원회와 전국 시·도 지자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결핵관리 전담간호사가 없는 중소 민간 의료기관의 결핵환자들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키고자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민간공공협력사업을 시행했다”면서 “지난 4년간 전국 자치단체, 결핵협회 및 호흡기학회의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 사업단과 민간공공협력 참여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결핵환자 관리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민간·공공협력 결핵환자 관리사업 총괄책임자인 가톨릭의대 문화식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세션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이 `국가결핵사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가톨릭의대 김주상 교수가 `PPM사업에서 지자체와 권역위원회 협력 필요성`에 대해, 단국의대 박재석 교수가 `PPM사업에서 지자체와 권역위원회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서울시 이상례 생활보건과장이 `지자체의 입장에서 PPM사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충북의대 이기만 교수가 `권역위원회 입장에서 PPM사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 대구시 한상우 보건건강과장, 순천향의대 김양기 교수 등이 발표에 나섰다.
한편 민간의료기관에서 결핵 진료 시 표준화된 진단과 치료방법을 적용해 결핵환자를 치료·관리하고 치료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진료지침’을 개정(2014년 9월),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