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9월 29일~10월 5일
10.1(수)┃진주 남강유등축제
강물에 떠있는 은은한 유등이 아름다운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는 유등 개수가 지난해 6만 3000여 개에서 7만 3000여 개로 늘어나 더욱 장관을 이룰 예정. 주행사장인 남강 수면 위에는 ‘한국의 풍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주제등을 비롯해 솟대등, 조선시대 기생등, 진주 비상등이 전시된다. 또한 다보탑, 석가탑, 고구려 고분벽화 등 한국의 미를 표현한 유등과 진주탈춤, 장고춤 등 한국의 춤을 표현한 유등도 전시된다. 자유의 여신상, 스핑크스, 나폴레옹 등 세계 풍물등과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등 만화영화를 주제로 한 유등도 감상할 수 있다. 진주성둘레길을 따라 전시된 전래동화등(나뭇꾼과 선녀, 우렁각시 등)도 볼만하며, 소망등 달기, 유등 만들기, 유람선 탑승 등 체험 행사도 열린다. 오늘 오후 6시 30분~7시 20분에는 시민등 거리행렬이, 8시에는 강위에서 수상 불꽃놀이가 열린다. 한편 유등놀이의 기원은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로 거슬러 올라간다. 축제는 12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9.29┃월
2014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삼성동 코엑스에서 25일부터 시작됐던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오늘 막을 내린다. 올해는 22개국 186개 갤러리가 참가했으며, 총 35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3D로 감상할 수 있는 그림이나 바람에 흔들리는 스크린 등 오감으로 작품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특별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수준 높은 연극과 무용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9월 25일~10월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러시아, 벨기에, 영국, 오스트리아, 콜롬비아 등 7개국에서 참가했으며, 연극 12편, 무용 9편이 출품됐다. 군무가 인상적인 주목받는 안무가 호페시 셰흐터의 ‘썬’은 아르코예술극장(10/8~10/9)에서, 그리고 일본의 극작가 오타 쇼고의 초기작인 <코마치후덴>은 대학로예술극장(9/29~10/2)에서 만나볼 수 있다. |
9.30┃화
제주올레걷기축제 신청 마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11월은 제주올레길을 걷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면서 공연을 감상하거나 물허벅지기, 원담걷기 등 제주도의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린다. 축제 코스는 17,18,19코스며, 참가 신청은 오늘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한다. 축제는 11월 6일~8일 이틀 간 열린다.
천안 흥타령 춤축제
천안에서 다함께 춤을 추면서 흥겹게 즐길 수 있는 흥타령 춤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는 10월 3일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퍼레이드 구간은 1.1㎞(천악북중-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다. 182개 팀이 참가하는 춤경연대회와 24개국 26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민속춤대회가 펼쳐지고, 몸 안의 흥이 넘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서바이벌 막춤대첩도 열린다. 마당극 ‘능소전’을 구경하거나 사물놀이, 상모돌리기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10월 5일까지. |
10.1 ┃수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스타벅스가 후원하는 고궁 야간문화행사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가 9월 17일/10월 1일/10월 8일 세 차례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문화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고종황제의 연회 및 휴식 장소였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주제별 강연을 펼친다. 오늘은 무용가 안은미가 ‘몸의 인류학-춤을 통해 나를 발견하다’란 주제로, 8일은 정호승 시인이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시간은 오후 7시~8시 30분.
김제지평선축제
전북 김제 벽골제에서 5일까지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린다. 문화유산과 농경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개천절에는 ‘가장 큰 떡 태극기 만들기’가 열리고, 매일 오후 벽골제에서는 무료로 연을 날릴 수 있는 ‘세계인 대동 연날리기’가 진행된다. 가족대항 초가집 만들기, 패밀리 쌀요리 잔치, 가족 윷놀이 마당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농촌체험마을 네 곳에서 진행되는 당일 및 1박 2일 코스의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
10.2┃목
서울 토이&게임쇼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유일의 장난감 박람회인 서울 토이&게임쇼가 열린다. 국내를 비롯한 외국의 다양한 장난감들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 교육용 장난감은 물론 ‘뽀로로’ ‘또봇’ ‘타요’ 등 친숙한 캐릭터 완구들도 만날 수 있다. 물론 자녀들만 즐거운 것은 아니다. 어른들도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온가족 놀이터다. 5일까지.
강릉 커피축제
‘커피 도시’로 거듭난 강릉에서 제6회 커피축제가 열린다. 강릉 시내 곳곳을 커피향으로 물들이는 커피 축제는 매년 50만 명가량이 찾을 정도로 강릉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도장을 찍으면서 강릉 곳곳의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강릉커피유락’ 프로그램과 자전거를 타고 강릉을 여행하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전거 타go, 커피 마시go’도 진행된다. 축제 5일까지. |
10.3┃금
구리 한강코스모스 축제
한강변을 따라 피어있는 분홍빛 코스모스를 보면 성큼 다가온 가을이 절로 느껴진다. 오늘부터 5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활짝 핀 코스모스길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강바람을 벗삼아 달려도 좋다. 코스모스 옆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소풍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통기타 공연, 코스모스 열린 음악회, CBS공개방송 등 다양한 무대행사도 열린다.
봉녕사 세계사찰음식대향연
3일과 4일 이틀 동안 경기도 수원 봉녕사 경내에서 세계사찰음식대향연이 열린다. 우리나라 사찰은 물론,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티베트, 부탄, 네팔, 인도 등 10개 불교 국가의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오늘은 사찰음식경연대회가 열리고, 4일에는 길놀이 풍물패 사물놀이가 열린다. 이밖에 외국인 다도체험, 불교기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
10.4┃토
고양 막걸리축제
독일에 맥주 축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막걸리 축제가 있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막걸리 축제가 열린다. 전국 팔도의 다양한 막걸리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열리고, 막걸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를 판매하는 부스도 설치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오늘 밤 다시 한 번 여의도 한강공원의 밤하늘이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아진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중국, 이탈리아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모두 11만여 발의 폭죽을 쏘아올릴 예정. 축제가 끝난 후에는 DJ파티가 열려 불꽃축제의 흥을 이어간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불꽃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좌석티켓, 커피쿠폰 등을 제공한다. 홈페이지(http://www.hanwhafireworks.com)에서 응모할 수 있다. |
10.5┃일
강원 4대호수 물레길 페스티벌
25일부터 시작됐던 강원 4대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이 오늘 막을 내린다.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 파로호 등을 중심으로 4대 호수 종주, 드래곤보트경주대회, 스포츠피싱 루어 낚시대회, 물레길 수상레저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캠핑대회, 산소길 걷기대회, 카약핑, 내린천마라톤대회 등의 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카누를 타고 호수를 둘러보는 관광상품도 있다.
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칸국제광고제의 수상작 300여 점이 서울에 온다. 지난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광고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이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전시되고, 서울 지역 메가박스에서는 10일까지 필름 수상작 100여 편이 상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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