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일요신문]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의료관광홍보관에서 선수, 스텝, 트레이너, 자원봉사자, 운영 요원 등을 대상으로 혈관나이 측정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혈관나이 검사는 채혈을 하지 않고도 1분 내 혈관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습관 개선 등 건강 상담도 진행한다.
혈관나이 측정 검사는 왼손 검지 손가락에 검사 장치를 끼우고 손 끝 모세혈관의 맥파를 분석하며 혈액순환 상태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경기나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신체 변화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인천의료관광재단 주관으로 선수촌 내에 꾸려진 의료관광홍보관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등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2일까지 운영한다. 의료관광홍보관은 각국의 선수단과 스텝에게 건강 상담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 김대균 센터장은 “의료관광홍보관을 통해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이 수준 높은 인천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