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일요신문]가천대학교와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8일 세계적인 신경학 연구대학인 브리스톨대학과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천대 노연홍 부총장과 김우경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부원장 등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영국을 방문해 국제 공동연구와 학생교류 등에 관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은 신경과학 분야에서 기초 연구 시설 및 인력이 뛰어나며 다수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브리스톨대학은 그 중에서도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 왔다.
이번 협약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브리스톨대학, 최첨단 장비 7.0T MRI, HRRT 등을 보유한 가천대 뇌과학연구원과 협력해 기술을 배우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영국 내 유수의 기관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에서도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지원 의지가 커 뇌질환을 중점 연구하고 있는 뇌과학연구원과 가천대 길병원이 연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편 방문단은 16일 ‘한․영 미래의료포럼’을 개최하고 고령화를 대비한 창조경제시대의 미래의료, 바이오셀스 산업 공동 협력 방안 등에 관한 최신 지견 등을 교류했다. 아울러 영국 대표의 헌대적 분자생명실험실인 MRC LMB와 노벨상 수상자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거든연구소를 견학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