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와인생산국 문화의 밤과 와인콘서트
이번 축제는 국내외 와인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비지니스데이’, 세계 3,200여 종의 와인이 자웅을 겨루는 흥겨운 행사가 이어진다. 2일 오후 7시 한빛탑 중심 무대로 개막 축하공연을 대신하는 ‘프랑스 문화의 밤’ 샹송 음악을 시작으로 프랑스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이어 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남미 문화의 밤’ 행사로 남미의 열정적인 공연과 코우비, 파로파 등 다양한 토속 음식을 맛볼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또 행사기간 중 ‘재능나눔 와인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흥을 띄운다. 시원한 목소리가 일품인 ‘진 채 밴드’와 ‘미야 밴드’, ‘WTDA 댄스팀’, ‘퓨전국악 ML뮤직’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세계축제협회(IFEA)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 우수상을 차지한 ‘다리위의 향연’은 대전의 명물 엑스포다리 위에서 한우 스테이크와 양송이 크림스프, 카나페 등 다양한 요리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로 알려졌다.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와인전’은 아시아 최대의 와인품평회 ‘2014 아시아 와인트로피’와 ‘베를린 와인트로피’에서 수상한 1,00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희귀 와인과 와인 관련 카툰, 회화, 조각 등 와인 예술품을 전시하는 ‘명품 와인&아트 전시관’이 열리고요. 우리나라 전통주를 한눈에 살펴보는 ‘전통주관’도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행사로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와인바이어스 컨퍼런스’가 개최되는데요. 이번 컨퍼런스는 와인계의 유명인사인 유미 나타베, 안네 스카페 등 세계적 와인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아시아의 와인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마케팅 활성화 방법을 모색한다.
또 2일부터 5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한국 전통주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조선의 명주, 과하주’, ‘우리 술의 다양성을 살리기 위한 방안’, ‘술 빚는 변호사 정회철의 술과 인생’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 전통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한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