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시 한 주차장 입구에서 사망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29분쯤 제주시 욤담 1동 한 주차장 입구에 40대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는 현장에 있던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11시 2분쯤 사망했다.
행인은 경찰 조사에서 “한 남성이 이 여성을 업고 지나가는 것을 봤는데 나중에 업혀 있던 여성이 주차장 입구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죄 관련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