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배우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김부선은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실 관계자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김부선이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부선 씨가(국정감사가) 부담스러워 취소하겠다고 전해왔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했다. 김부선은 이 글을 올린 뒤 댓글에 부담스러워 취소했다는 기사 내용이 잘 못 됐다고 반박했다.
김부선은 “수많은 낯선 문자들 중 어제 국회의원 보좌관 우짜고 국토부 국정감사 우짜고 문자가 그럴듯하게 와서 저도 계량기에 대하여 궁금한 게 많아서 그날 촬영만 없으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답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부선은 “그리곤 잊었어요 황영철이라는 분이 누군지도 알아보지 못했구요 바쁜 촬영 중 아침부터 짜증 나게 또 보좌관이 급한 일이니 통화 좀 하자고 해서 너무 무례한 거 같아서 짜증나서 이틀간 다짜고짜 막 전화 오고 ㅜ 전화 안 받으니 문자가 와서 막 부탁하고 아침부터 전화하고 그래서 내가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 두 줄이 전부다”고 반박했다.
김부선은 “정말 거절하길 잘했어요. 저들이 벌써부터 각색 하네요. 부담스러워 안간다고 했다고? 뻥치지마세요”라며 글을 끝 맺었다.
김부선의 이 글에 네티즌들은 “민감하지 않거나, 본질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서, 기자가 꼭 모든 사항을 이중체크할 필요는 없어요. 요새 좀 예민하신 듯”, “부담스러워했다고 자기들(의원실)이 판단한 것이 문제다”, “국정감사 나와서 다 밝히셨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