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주중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2차전 3경기에서 발생한 관중난동을 지적하며 관련 구단을 제재하겠다고 3일(한국시각) 밝혔다.
징계 대상은 잉글랜드의 아스널, 터키 갈라타사라이, 스위스 바젤, 독일 도르트문트다.
지난 2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갈라타사라이의 D조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의 원정팬들은 관중석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던져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난동의 직접 책임은 갈라타사라이가 지지만, 아스널도 홈 구단으로서 소동을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바젤은 리버풀과의 B조 홈 2차전에서 관중이 심판을 향해 건전지를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징계를 받게 됐다.
도르트문트 역시 안더레흐트와의 D조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 서포터스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던져 그 책임을 지게 됐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