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가 지난 8월 22일 아시아지역 최초로 영종도에 드라이빙센터를 운영 중인 BMW그룹과 상호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유럽거점도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BMW본사에서 ‘인천시·BMW간 상호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시와 BMW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에 R&D센터 설립 과정에 대한 지원과 향후 R&D 센터 기능 확대 및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인천지역 내 전기차 시범사업 추진, BMW그룹의 국제적인 마케팅 행사 공동 추진 등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 내에 설립하기로 한 R&D센터는 체계적으로 현지화를 추진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것으로 브라질,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5번째로 설립된다. R&D센터는 2015년 설립해 2017년까지 독일 본사 연구원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되며 2020년까지 약 200억 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독일 BMW그룹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R&D센터 설립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발전 및 자동차분야 첨단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의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인천은 BMW그룹의 아시아 전진기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최근 GCF(녹색기후기금)의 송도 유치 등 비즈니스 국제도시화를 강화하기 위해 BMW와 함께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한편, 전기차 시범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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