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드림팀> 방송 캡쳐
[일요신문] <출발드림팀> 하이난 서바이벌에서 김지원이 최종 우승자 자리를 거머쥐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출발드림팀)에서는 중국 하이난 서바이벌 특집 최종회가 공개됐다.
최종 결승전 종목은 체력과 지구력은 기본, 강한 정신력은 옵션인 ‘고공 외봉 버티기’였다. 고공 외봉 버티기는 11m 높이의 지상 최대 규모의 세트에서 펼쳐지는 대형 경기로, 결승에 오른 TOP6 정가은, 황인영, 나르샤, 솔비, 김지원, 손진영이 우승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6명 중 김지원과 황인영만이 고공 외봉에 매달려 버텨나갔다. 황인영, 김지원은 30분을 넘게 버티며 리키김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지켜보던 리키김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엄청난 정신력과 투혼을 보여주며 고독한 싸움을 시작한 황인영 김지원은, 결국 32분이 지나자 황인영이 탈락하며 김지원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탈락한 황인영에게도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고 <출발드림팀>의 새 역사를 쓴 김지원은 준중형 자동차를 우승 상품으로 획득한 뒤 “너무 좋다, 내가 서바이벌 우승자다”라고 흥분된 소감을 밝혔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