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흉기 괴한? 괴담은 이렇게 퍼진다
중학생 김군 ‘겁이 나서 망치·톱 들고 탄 것일 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된 ‘대구 흉기 괴한’ 사진.
지난 6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SNS 괴담 사진의 주인공은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중학교 2학년 김 아무개 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군은 지난달 29일 새벽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고모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중 늦은 시간이라 겁이 나 망치와 톱을 갖고 엘리베이터를 탄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엘리베이터 내 CC(폐쇄회로)TV에 김 군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누군가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대구 달서구에 흉기를 든 괴한이 야밤에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위협한다”는 글과 함께 SNS에 올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 속 주인공은 누구인지 밝혀졌지만 SNS에 처음으로 글을 퍼트린 사람은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최초 유포자를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오전부터 “대구 달서구 상인동과 성서 지역에 망치와 톱을 든 남성이 야밤에 여고생과 여대생의 뒤를 따라다닌다”는 글이 트위터 등 SNS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소트니코바 결혼설, 은퇴 준비하나
러시아 피겨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결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7일 ‘스포르트-엑스프레스’ 등 다수의 러시아 언론들은 “소트니코바가 결혼과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지난 2월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그랑프리 시리즈 등 주요 공식 경기엔 출전하지 않고 갈라쇼만 선보이던 소트니코바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세에 결혼하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밖에도 최근 같은 엘레나 부야노바 코치의 제자인 막심 코브툰(19)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해 주목받았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올시즌 6개의 그랑프리 시리즈 중 모스크바 대회(11월14~16일)와 오사카 대회(11월28~30일)에 출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승원 “차노아는 마음으로 낳은 아들”
차승원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는 “지난 5일 보도된 배우 차승원 씨 기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힙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YG 측은 “차승원은 22년 전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됐다”며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사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임을 전해왔다”며 “차후 차승원 가족과 관련한 추측, 억측성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당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노아의 친부 조 아무개 씨는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 조 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지난 7월 차승원과 그의 부인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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