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광진구.
[일요신문]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16~30일 3대 음식문화 특화거리에서 ‘2014 맛의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음식문화 특화거리 축제를 지원해 맛의 거리를 활성화하고 지역 인지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한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능동 능마루 맛의 거리’,‘건대 맛의 거리’,‘구의동 미가로’등 3대 음식문화 특화거리다.
오는 1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능동 곱창거리’로 유명한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옆 천호대로 112길에서 능마루 상인번영회가 주관하는 ‘제2회 능마루 맛의 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는 김기동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능동 사물놀이 예술단의 길거리 공연,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 특히 행사 당일 맛의 거리 일대 음식점에서는 주류 1병 주문 시 1병을 공짜로 주는 음식가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구의동 미가로 일대에서 ‘구의동 미가로 맛의거리 축제’가 열린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1번 출구 앞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코미디언 엄용수가 사회를 맡아 재미난 입담을 자랑하는 가운데 흥겨운 장기자랑과, 배일호, 건아들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 등 볼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행사 당일 미가로 일대 음식점을 방문하면 음식가격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화양동 건대 맛의거리 특설무대에서 건대맛의거리상가번영회가 주관하는 ‘제7회 건대 맛의거리 축제’가 열린다.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장기자랑과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등 본 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페이스페인팅과 솜사탕무료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구는 ‘자양동 양꼬치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맛 뿐 아니라 깨끗하고 쾌적한 맛의 거리로 조성하고자 위생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맛의 거리들이 위생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대표 먹거리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